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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쓰레기

임덕신 2017. 5. 11. 11:38

꽃과 쓰레기는 유기물이다. 그래서 한송이 꽃을 깊이 들여다보면, 그안에서 비료와 쓰레기를 볼 수 있다.

그 꽃도 머잖아 쓰레기로 돌아갈 것이다. 하지만 걱정할 것 없다. 너는 정원사다. 나에게는 쓰레기를 꽃으로,

열매로, 채소로 바꿀 능력이 있다. 너는 어느 것도 버리지 않는다. 쓰레기를 두려워하지 않기 대문이다.

너에게는 그것을 꽃으로, 상추로, 오이로 바꿀 능력이 있다.

행복과 슬픔도 마찬가지다. 슬픔, 두려움, 낙심은 모두 일종의 쓰레기다. 이 쓰레기들은 인생살이의 한 부분이고, 우리는 그것들을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 너는 그 스레기들을 꽃으로 바꾸기 위한 연습을 할 수 있다. 사랑만이 유기물인 게 아니다. 네 미움도 유기물이다. 그러니 어느 것도 버려서는 안된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어떻게 하면 너의 쓰레기를 꽃으로 바꿀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배워 익히는 것이 전부다.